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오늘의 버리기 – 9,10일차 (2024.09.10~11)
9/10 안 나오는 펜, 고장난 수정테이프, 그리고 과도한 사무용품들자, 연필, 집게, 포스트잇, 플래그, 지우개 등책상 위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무용품들 중, 진짜 필요한 것이 얼마나 될까? 안 나오던 펜과 고장난 수정테이프는 오랫동안 버리지 못한 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. 언제든 새로 살 수 있는 사소한 물건들이었지만, 묘하게도 쉽게 버려지지 않았다. 하지만 이렇게 고장 난 것들까지 붙잡고 있는 건 단순한 미련일 뿐이었다. 그동안 마음 한 구석에 걸렸던 것들을 과감히 버리고 나니, 책상 위는 그 어느 때보다 깔끔해졌다. 그동안 사무용품들이 차곡차곡 쌓인 이유는 단순하다. 언젠가 쓰겠지, 하면 쟁여두기 때문이다.오늘은 필요한 몇 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를 정리했다. 생각해보면, 물건이 많을수록 오히..
2024. 9. 12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