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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2

은퇴생활, 적정생활비는 얼마가 필요할까? 은퇴후 평균 생활비는?

by 돈쭈리 2024. 9. 2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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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퇴 후 생활비, 얼마나 필요할까?

은퇴를 앞두고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은퇴 후 생활비입니다. 직장에서 매달 급여가 나오던 시절과 달리, 은퇴 후에는 일정한 소득원이 사라지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. 그럼 과연 은퇴 후 적정생활비는 얼마나 필요할까요?

생활비, 개인의 상황에 따라 달라지는 이유

국민연금 급여 지급 연도별 현황 출처 : 국민연금공단

적정생활비는 각자 생활 환경에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.

예를 들어, 서울 강남에 거주하며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사람과,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조용한 은퇴생활을 원하는 사람의 생활비는 크게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.

✅ 일반적으로 은퇴 후 생활비는 크게 두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.

▶ 기본 생활비 : 주거비, 식비, 교통비, 통신비 등 일상적인 소비를 위한 비용. 예를 들어,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월세나 전세 대출이 없으니 주거비 부담이 적겠지만, 그렇지 않다면 월세나 관리비가 은퇴 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.

▶ 여가 및 건강 관리 비용 : 은퇴 후 생활에서 여가활동과 건강관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. 건강 상태에 따라 생활비가 달라질 수 있는데, 의료비의 경우 특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. 만약 자주 병원을 방문하거나 만성질환으로 인해 의료비가 꾸준히 발생한다면, 해당 지출은 생활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
또한, 건강보험 혜택이 적절하지 않다면 그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. 반면, 여가활동에 따라 지출 구조가 달라질 수 있는데, 예를 들어 취미생활, 여행 등을 자주 즐기는 경우 여가비용이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 이처럼 개인의 생활 패턴과 건강 상태에 따라 은퇴 후 지출 항목은 크게 달라지며, 이를 고려한 생활비 계획이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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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평균 은퇴 후 생활비, 실제로 얼마가 필요할까?

출처 :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

국민연금 연구에 따르면, 한국의 은퇴자들이 생각하는 적정 생활비는 부부 기준 월 약 250만~300만 원입니다. 

250~300만원은 주거비가 크게 들지 않는 가정과 일상적인 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의 평균입니다. 하지만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, 매달 월세나 전세 자금 대출을 갚는 데 적지 않은 금액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.

예를 들어, 자가 주택을 소유한 경우 월 250만 원 정도의 생활비로도 충분할 수 있지만 월세로 거주하는 경우라면 추가로 월 50만~100만 원 정도의 주거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또한 은퇴 후 여가활동에 대한 개인의 선택은 생활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 예를 들어, 한 사람이 매달 50만 원을 여행이나 취미활동에 할애할 계획이라면, 그만큼 생활비에서 여가비용이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반면, 다른 사람은 여가비용을 최소화하고 기본적인 식비와 교통비 중심으로 생활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선택에 따라 생활비의 차이가 발생하며, 은퇴 후 각자의 경제적 상황에 맞춘 계획이 필요합니다.

 

은퇴 자금 연금으로 충분할까?

많은 은퇴자가 기대하는 주된 소득원은 국민연금입니다. 하지만 국민연금만으로는 모든 생활비를 충당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. 2023년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령액은 평균 약 110만 원에 불과합니다(가구기준). 그럼 나머지 부족한 금액은 어디서 채워야 할까요?

많은 사람들은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을 추가로 활용합니다.

개인연금을 통해 매달 추가로 10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면, 국민연금과 합쳐 월 200만 원 정도의 소득을 만들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생활비를 메우기 위해서는 금융 자산의 적극적인 활용이나 부동산을 통해 추가 소득을 창출할 필요가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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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퇴 이후 노후 자금 준비의 불안 요소: 준비 부족이 불러오는 걱정들

출처 : 국민연금 공단

많은 은퇴자가 가장 크게 느끼는 불안은 연금 소득 부족입니다.

사실 많은 사람들에게 국민연금과 개인연금을 더해도 실제 생활비로 충분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합니다. 20년 전만 해도 국민연금으로 소득의 절반을 대체할 수 있었지만, 이제는 그 비율이 40% 아래로 떨어질 전망입니다. 이런 상황에서 연금 외의 추가 소득원이 없으면 생활비 충당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.

예상치 못한 의료비는 은퇴자들의 또 다른 걱정거리입니다. 은퇴 후에는 의료비가 급격히 증가할 수밖에 없습니다. 

특히 만성질환이나 심각한 건강 문제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 70대 이후에는 입원비, 약값 등이 크게 늘어나는데, 이러한 의료비를 대비하지 않은 경우 가정 경제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. 따라서, 의료보험과 실손보험 등으로 최대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겠죠.

또한, 주거 안정성도 은퇴자들에게 중요한 문제입니다. 소득이 줄어들면서 집을 유지하거나 주택 대출을 상환하는 것이 점점 어려워집니다. 일부 은퇴자들은 작은 집으로 이사하거나 주택연금을 고려하지만, 이 또한 간단한 결정은 아닙니다. 주택은 감정적으로 큰 의미가 있기도 해서, 노년기에 집을 떠난다는 것은 많은 사람들에게 큰 불안 요소로 작용하죠.

결국 은퇴자들의 가장 큰 걱정은 예상하지 못한 변수에 대한 두려움입니다. 수입이 확정된 상황에서 예상치 못한 큰 지출이 발생하면 그 충격은 더 크게 다가옵니다. 그렇기에, 은퇴 전부터 재정적 불확실성에 대비한 계획이 꼭 필요하다고 할 수 있습니다.

 

은퇴 후 노후준비를 위한 적정생활비를 준비하는 방법은?


✅ 연금 점검 : 국민연금, 개인연금, 퇴직연금 등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연금의 총액을 미리 점검하고, 부족한 부분을 개인연금이나 저축으로 채워야 합니다.

  부동산 활용 : 자가 주택을 보유한 경우 주택연금 등을 통해 자산을 유동화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은 주거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추가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.

✅ 생활비 계획 세우기 : 자신의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, 은퇴 후에도 지속 가능한 생활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. 특히 예상치 못한 의료비나 기타 돌발적인 비용에 대비해 여유자금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.

결론 : 은퇴 후의 삶, 계획적으로 준비하자

은퇴 후 적정생활비는 개인의 상황, 주거 형태, 그리고 원하는 삶의 질에 따라 크게 달라집니다. 하지만 중요한 것은 자신의 생활 패턴을 미리 점검하고, 안정적인 현금흐름을 확보할 수 있는 구체적인 계획을 세우는 것입니다. 은퇴는 끝이 아닌 새로운 시작입니다. 철저한 준비가 있다면 은퇴 후에도 안정적인 삶을 즐길 수 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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